부동산박스빈선감도123프로젝트 - 조은지 작가와 협업, 2010, 선감도, 안산

123버스는 안산시내와 경기 창작 센터 주변의 섬을 연결 해주는 버스이다. 부동산박스빈선감도123프로젝트는 123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대부도와 선감도의 낯선 풍경에 주목한다. 또 박스형으로 된 단층 통 유리 건물들이, 임대와 부동산 표식을 걸고 텅 빈 채 섬 곳곳에 어색하게 서있는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. 섬의 개발과 함께, 토지 개발법 등에 관련하여 섬 여기 저기에, 반짝 거리며 우두커니 서있는 텅빈 건물들은, 대부도와 선감도에 낯선 풍경이 되면서, 섬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. 부동산박스빈선감도123프로젝트는 섬의 이러한 새로운 삐걱거림에 대한 작은 소근거림이다. 프로젝트는 123 버스 루트의 빈 박스형 건물 세 군데에서 이루어 진다. 한곳에서는 조은지가 흙으로 설치 작업을 하며, 다른 한곳에서는 박보나가 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설치 작업을 한다. 그리고 나머지 한 곳에서 조은지, 박보나는 함께 섬과 빈 건물에 대한 퍼포먼스를 한다.

 

위이미지: 섬 주변의 땅거래 광고를 목적으로 부동산에 걸려 있는 간판 표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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